【 청년일보 】 청년이 선호하는 디지털(IT·SW)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을 촉진하고자 경남도가 파격적인 조건의 '기업 모시기'에 나선다.
경남도는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의 하나로 '100원 임대료' 사무실에 입주할 디지털기업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정부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사업에 뽑힌 경남도는 사업비 163억원을 확보하면서 '100원 임대료' 사무실 사업을 시작했다.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스마트업타워 등 창원국가산단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2곳 공간을 경남도가 빌려 사무실을 제공한다.
경남이 아닌 다른 시도 디지털기업·연구기관, 경남 또는 다른 시도 예비 창업자,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 100원 임대료 사무실 입주 공모에 응할 수 있다.
경남도는 '100원 임대료'는 선언적인 의미로, 입주기업은 관리비만 내고 업무공간(사무실), 공용 회의실, 휴식공간을 무료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기업은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이 끝나는 2026년 12월까지 100원 임대료 사무실에 머물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