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대응"…KB손보-국토부-한국도로공사 '3자 협약'

등록 2019.09.06 14:23:21 수정 2019.09.06 14:24:17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 및 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
'사고정보실시간 공유 및 사고예방 업무협약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은 6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 및 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사고정보실시간 공유 및 사고예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명희 KB손보 자동차보상본부장 상무,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국장,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과 협약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고장사고 보험사 접수 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정보 공유를 위한 전용 시스템 구축 등이다.​​

향후 전용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보험사로 접수되는 사고시간, 사고위치, 차량명, 전화번호 등 10개 정보를 한국도로공사에 공유할 예정이다.

정보를 받은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안심문자 발송 후 긴급 대피콜을 통해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게 된다. 또 CCTV 확인, 순찰 출동, 긴급견인 등의 후속 안전조치도 실시된다.​​

협약을 통해 해당 정보를 한국도로공사와 실시간으로 공유함에 따라 2차 사고 예방, 원활한 교통 흐름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KB손보 측은 설명했다.

서 상무는 "고속도로에서 사고 또는 고장 발생 시 통상 2차 사고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향후 한국도로공사와 상호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사고예방 및 교통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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