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올해 공공기관의 총 55조원 투자 계획이 실제 경제활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100%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 차관은 "최근 투자·수출이 감소세를 지속 중이고 소비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돼 경제의 하방위험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경기 하방위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확장적으로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올해 공공기관이 투자하기로 한 54조원 외에 내년도 투자 계획 중 1조원을 금년 하반기로 당겨서 조기 투자도 추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공공기관이 적기에 투자를 마칠 수 있도록 경영평가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이 공사나 용역을 계약할 경우 최소 선금률과 선금 지급 한도를 각각 10%씩 상향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