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 평균 연령 51.2세…"20∼30대 연령 비중 감소"

등록 2024.12.12 08:43:11 수정 2024.12.12 08:50:26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20~30대 비중 15.7% 불과

 

【 청년일보 】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이 20년새 급속도로 증가하며 평균 51세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발표한 '건설산업의 청년 인재 확보 전략'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평균 38.1세였던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은 지난 6월 기준 51.2세로 20년새 13년이 늘어났다.

 

실제로 2010∼2023년 건설업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6.2세 증가하며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6세 증가). 사업시설관리·임대서비스업(6.4세 증가)에 이어 3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특히 20∼30대 연령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2004년 전체 건설기술인 중 20∼30대 비중은 64.0%였으나 현재는 15.7% 수준이다.

 

10명 중 8명 이상이 중장년층이며 건설산업의 주력 세대는 50∼60대 장년층으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고령화 현상은 기존 관행이나 산업문화 변화를 어렵게 하지만 청년세대의 유입 여건을 악화시켜, 청년 부족을 더 심화하는 악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다고 건산연은 지적했다.

 

또한 이처럼 청년 부족이 심화하는 원인은 국가 인구구조 변화 외에 건설산업에 대한 고정 관념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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