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DSR 시행에도 막차 수요 '주춤'…6월 카드론 잔액, 소폭 감소

등록 2025.07.21 18:43:11 수정 2025.07.21 18:43:11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영향에 이달 더 줄어들 것"

 

【 청년일보 】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분기말 부실채권 상각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올해 6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5천1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말(42조6천571억원) 대비 1천423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달부터 카드론이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면서 대출 막차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카드론 수요는 눈에 띄게 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카드론 잔액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 차원에서 전 금융권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로 제한한 데 이어, 카드론 역시 해당 규제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전 금융권에서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된 가운데 금융당국은 카드론도 신용대출 한도 규제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대환대출,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전월보다 소폭 줄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4천284억원으로 5월 말(1조4천762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3천114억원으로 전월(6조4천410억원)보다 소폭 줄었고,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6조8천111억원으로 전월(6조8천493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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