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둘째 날, 전국 고속도로 정체 여전...귀경·귀성길 혼잡 지속

등록 2025.01.26 18:17:18 수정 2025.01.27 09:21:09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26일 오후 5시 기준 서울~부산 5시간, 부산~서울 4시간 30분

 

【 청년일보 】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오후 시간에도 여전히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 및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목포 4시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3시간이다.

 

주요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반포∼서초(2㎞) ▲죽전 부근∼수원(6㎞) ▲천안∼천안분기점(6㎞) ▲천안 휴게소∼청주분기점(25㎞) ▲대전터널∼비룡분기점(2㎞) ▲노포분기점 부근(1㎞)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부근(1㎞) ▲순산터널 부근(2㎞)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4㎞) ▲서평택∼서해대교(6㎞) ▲동서천분기점∼대명터널(7㎞)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 부근(2㎞) ▲진천∼진천터널 부근(9㎞) ▲오창∼남이분기점(11㎞)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귀경 방향에서도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옥산 부근(2㎞), 옥산분기점∼청주휴게소(4㎞), 안성분기점 부근(3㎞), 양재∼반포(5㎞),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화성휴게소 부근(2㎞), 매송휴게소∼용담터널(3㎞), 일직분기점∼금천(4㎞)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정체가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가장 심했으며, 오후 10시에서 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오후 11시에서 자정을 넘기며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이날 하루 전국적으로 약 425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0만대가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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