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위로 차량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105/art_17381948091191_d1727e.jpg)
【 청년일보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린 데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 구간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40분 ▲강릉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10분 ▲양양 4시간 ▲대전 3시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비룡분기점부터 신탄진 구간(14km), 김천에서 추풍령 구간(13km)에서 눈길로 인해 감속 운행이 필요하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부터 서평택 구간(59.5km)에서는 노면이 습한 곳이 많아 미끄럼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부터 강릉분기점 구간(22km)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운전 위험이 예상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교통량이 평소 목요일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525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귀성방향은 오전 7∼8시께 정체가 시작돼 낮 12∼1시께 극심하겠으며 오후 11∼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8∼9시께 시작돼 오후 5∼6시께 최대에 이르겠고 31일 오전 3∼4시께 해소되겠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