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연예인 잡아라"...간판모델 바꾸는 금융권 '눈길'

등록 2025.02.16 08:00:06 수정 2025.02.16 08:00:13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우리은행, 신규 모델 장원영...신한은행, 가수 겸 배우 차은우
하나금융그룹, 지드래곤 발탁..."미래 고객인 젊은 세대 겨냥"

 

【 청년일보 】 국내 은행들이 광고 모델을 새로이 교체하며 각 금융그룹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장원영과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향후 1년간 활동하기로 했다. 지난달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해당 광고는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장원영은 우리은행의 이미지, ‘원(WON) 뱅킹’과 이름이 비슷해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도 최근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새로운 브랜드 광고모델로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인물의 실루엣과 함께 ‘새로운 광고모델을 소개합니다’란 내용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차은우’라는 댓글이 이어지며 1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만회, 인스타그램 좋아요 1만8천건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차은우와 함께 성장과 혁신의 긍정 에너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세대를 아우르는 혁신과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G-Dragon)’을 그룹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하나금융은 특유의 창의적인 감각과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는 지드래곤의 트렌디한 이미지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그룹의 방향성과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초 에스파와 광고 모델 재계약을 완료했다. 올해도 에스파와 함께 광고 영상과 더불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은 유명 모델들이 가진 다양한 호감 이미지를 바탕으로 많은 고객군들의 마음과 관심을 끌려고 한다"면서 "최근에는 알파세대(2010년생 이후)를 대상으로 한 개성있는 모델을 발탁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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