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딜링룸. [사진=하나은행]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8/art_1740121135497_d5eabb.jpg)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세 속 고점 부담에도 2,650대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2%) 오른 2,654.5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30포인트(0.01%) 내린 2,653.76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가 강해지는 듯했으나 장 후반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1천17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천206억원 순매도했다. 연기금은 7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3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 흐름에 연동돼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속(1.83%), 운송장비(0.65%), 운송·창고(0.61%), 정보통신(IT)서비스(0.49%) 등은 강세였고, 보험(-2.97%), 증권(-1.23%), 의료·정밀(-0.52%) 등은 약세였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1.18%)가 이틀째 내렸지만 장 초반보다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고평가 우려에 전날 급락했던 HD현대중공업(-1.47%), 삼성중공업(-1.62%), HJ중공업(-1.72%) 등 조선주는 이날도 하락했다.
현대차(1.48%), 기아(0.11%) 등 자동차 주가는 상승했다. 메리츠금융지주(1.63%)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바이오로직스(0.70%), NAVER(2.26%) 등이 상승했다.
또한,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포스코스틸리온(21.41%), 동국제강(12.22%), 문배철강(8.22%) 등 철강주가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38포인트(0.83%) 오른 774.6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12포인트(0.02%) 오른 768.39로 출발한 후 상승세가 강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15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9억원, 7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3.70%),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6.16%), 레인보우로보틱스(2.28%) 등은 대다수가 상승했다.
HLB(-3.20%), 삼천당제약(-0.55%), 코오롱티슈진(-8.90%)는 하락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로 전날 급등했던 JYP Ent.(-0.24%), 와이지엔터테인먼트(-3.82%), 에스엠(-1.87%) 등 엔터주는 차익실현 거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296억원, 8조77억원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434.3원으로 장 마감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