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딜링룸. [사진=하나은행]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1931891282_e78abd.jpg)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610대로 올라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96포인트(0.86%) 오른 2,588.32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고,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27일 이후 11 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173억원, 4천95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1천822억원 순매도했다.
최근 레거시 반도체 업황의 반등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 기대감까지 유입되자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며 "최근 반도체 D램 가격 반등 추세로 레거시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저점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5포인트(1.26%) 오른 743.5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88포인트(0.8%) 오른 740.14로 출발한 후 장 후반 상승 폭이 빠르게 커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천237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60억원, 39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8천215억원, 6조9천613억원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내린 1,447.9원에 마감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