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마을주민에 대피 안내”…하동 옥종면 산불 1단계 발령

등록 2025.04.07 19:02:31 수정 2025.04.07 19:02:31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산불영향구역 12㏊, 화선 1.4㎞ 주민 “긴급 대피 중”

 

【 청년일보 】 경남 하동군에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15대, 장비 37대, 인력 105명을 긴급 동원해 진화 중이다.

 

산불영향 구역은 약 12㏊, 화선은 약 1.4㎞로, 현재 산불 현장에는 최대 15㎧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하동군은 회신마을과 양지마을 등 인근 주민에게 옥천관과 옥종고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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