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과’·‘야당’·‘거룩한 밤’ 이달 개봉…천만 관객 주인공 나오나?

등록 2025.04.13 08:00:04 수정 2025.04.13 08:00:11
이근수 기자 kingsman@youthdaily.co.kr

범죄 액션 영화 '야당'…배우 강하늘, 마약판 브로커로 변신
영화 '파과'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중견 여배우 '이혜영' 출연
배우 마동석 출연에 제작까지 참여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 청년일보 】 2024년 상반기에는 '파묘'(1191만)와 '범죄도시4'(1150만) 두 편의 영화는 천만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반면 올해 이번 달 중순 현재까지는 아직 천만 이상을 동원한 영화는 탄생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흥행작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다. 배우 권상우·정준호·황우슬혜·이이경·김성오가 출연한 '히트맨2'(254만명), 배우 송혜교·전여빈·이진욱이 출연한 '검은 수녀들'(167만명) 등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극장가의 위기설을 돌파했다. 김형주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승부'는 극장가의 흥행 가뭄 속에서도 보란 듯 선방하며 180만 손익분기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달 개봉을 앞둔 세 편의 영화도 극장가의 흥행 가뭄을 촉촉하게 적시는 단비가 될 수 있을런지 주목된다.

 

먼저,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야당'에는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등이 출연해 캐스팅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채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다. 유력 대권 후보의 아들이자 마약사범 '조훈' 역에는 배우 류경수가, 마약 혐의로 구속되는 여배우 '엄수진'역은 배우 채원빈이 맡아 열연했다.

 

'특수본'의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야당’은 마약 범죄 수사 현장에 실제 존재하는 은어로, 수사기관에 감형 등을 대가로 마약 혐의 범죄자들에 관한 중요 정보를 넘기는 브로커들을 지칭한다.

 

 

오는 30일에 개봉하는 '파과'에는 배우 김성철, 이혜영,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등이 출연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담은 영화다.

 

구병모 작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파과’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혜영이 연기한 '조각'은 한국은 물론 할리우드에도 찾기 어려운 60대 여성 킬러 캐릭터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오는 30일에 개봉을 확정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등이 출연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갖춘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이 영화 제작에도 참여했다.

 

마동석은 2022년 5월 '범죄도시2'(1269만 명), 2023년 5월 '범죄도시3'(1069만 명), 2024년 4월 '범죄도시4'(1150만 명)까지, 트리플 천만을 달성하며 매년 봄마다 강력한 흥행 터트려 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오컬트 액션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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