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1회 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투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4959584036_c3a609.jpg)
【 청년일보 】 한화 이글스의 선발 투수 연승 행진이 멈췄다.
한화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이 팀이 3-4로 뒤진 7회말부터 마운드를 박상원에게 넘겼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부터 2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경기 연속 선발 투수 승리 기록을 마감했다. 이는 구단 최다 기록이자, KBO리그 역대 공동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KBO리그 최다 연속 선발 투수 승리는 1986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12연승이다.
이날 한화는 2회초,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이진영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임종찬이 삼진, 최재훈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으나, 심우준의 내야 안타와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먼저 얻었다.
하지만 롯데는 4회 윤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6회에는 황성빈과 윤동희의 연속 안타에 고승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자동 고의사구로 걸어나간 뒤,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와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삼진 7개를 잡으며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