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마곡 본사. [사진=LG CNS]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8/art_17458062858075_40b97b.jpg)
【 청년일보 】 LG CNS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천113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2%, 144.3% 증가했으며, 전분기에 비해 각각 40.2%, 60.6% 감소했다.
사측은 올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LG CNS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 확산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을 가속화해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 성장을 이루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성장하며 7천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59% 비중을 차지하며 회사의 핵심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았다.
AI 분야에서는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
LG CNS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은행, 신한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사의 AX 사업을 맡으며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을 활용한 금융 AX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측은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관련 사업 성과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제조사 공장도 AI 기반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AX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게임사, 물류사, 금융사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자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고성장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AI 데이터센터 영역에서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기업용) 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성장해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2천63억원으로 파악됐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물류 현장에서 물류 로봇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국내외 교통 시스템 등에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다.
LG CNS는 시스템통합(SI), 시스템운영(SM) 등을 포함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매출이 2천877억원에 이른다며, 금융과 공공부문 대형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LG CNS 관계자는 “미래 AI 핵심으로 꼽히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위해 LG CNS는 코히어, W&B 등 글로벌 선진 AI 기업과 서비스 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는 클라우드를 넘어 AX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LG CNS는 피지컬 AI 시장 선도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업 관련 기술 협력을 해외 파트너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