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대선 후보들 '막판 총력전'…서울서 유세 '피날레'

등록 2025.06.02 08:53:33 수정 2025.06.02 09:01:13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오는 3일 대선 하루 앞두고 마지막 유세 일정 소화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등 유권자 접촉 '총력'

 

【 청년일보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마지막 유세 일정을 소화하며 유권자 접촉에 총력을 기울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에서 유세를 시작해 하남, 성남, 광명, 서울 강서구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여의도 공원에서 대규모 '피날레 유세'로 마무리한다.

 

이번 동선은 '행정가 이재명'의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성남 등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를 거쳐 '빛의 광장'이라 불리는 여의도에서 유세를 마무리하며, 자신이 강조해온 '계엄 극복' 메시지를 유권자에게 재차 각인시키겠다는 의도다.

 

또한 이 후보는 자신이 현실 정치 참여를 결심한 성남 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정치 입문의 상징성이 있는 만큼 자신의 최대 정치적 도전이라 할만할 대선 직전 '초심'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공식 선거운동 종료 시각 이후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지지층과의 마지막 교감을 시도한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날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일정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어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등 주요 도시 역세권을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가며 전국 순회형 유세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같은 행보에는 '제주부터 시작된 국민의 함성이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울려 퍼진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후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피날레 유세'에는 김 후보와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경선했던 후보들이 참석해 '원팀 통합정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유세 이후에도 김 후보는 20·30세대가 많이 찾는 서울 홍대와 강남에서 자정까지 거리 인사를 진행한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청년층을 만나 마지막 순간까지 한 표라도 더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이날 경기 시흥 한국공학대를 찾아 학생들과 학식을 먹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유세한 뒤,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는 서울 종로구 혜화역 유세를 시작으로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남역 등을 거쳐 장애인과 노동자, 여성 이슈를 부각할 예정이다. 이후 종로구 보신각에서 마무리 유세를 펼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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