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고위급 인사, 국민들께 추천 받겠다"

등록 2025.06.10 14:27:41 수정 2025.06.10 14:27:41
박윤미 기자 yoom1730@youthdaily.co.kr

강유정 대변인, 10일 브리핑 통해 추천 인사 범위 및 방법·기간 등 밝혀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를 추천받아 국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인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추천시스템으로 국민을 섬기는 진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활짝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을 포함한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다.

 

인사혁신처에서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하는 글을 남기거나 이재명 대통령 공식 SNS 계정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 접수 기간은 10일부터 일주일 간이다.

 

접수된 인사 추천안은 데이터베이스화를 거친 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인사 검증 및 공개검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적임자로 결정된 후 정식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

 

이날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게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는 제목 아래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 달라"는 당부의 글을 남겼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 달라"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며, 공정한 검증을 거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된 인재가 선발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민이 국가 운영의 주체가 돼 주도권을 행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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