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방재시험연구원, 공동연구 오픈 랩 설립 협약 체결

등록 2025.06.11 14:19:37 수정 2025.06.11 14:19:48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전기 스파크 감지 센서 ‘해치’ 상용화 목표
아크 특정 파장 감지…화재 전조 현상 센싱
“해치, 전기 화재 예방 게임 체인저 될 것”

 

【 청년일보 】 HL만도가 화재보험협회 산하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 연구 오픈 랩’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 스파크 센서 ‘해치’ 상용화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여주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장영환 방재시험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치는 전기 화재 예방의 게임 체인저로 각광받고 있다. 아크(Arc)의 특정 파장을 감지하는 해치는 전기 화재 전조 현상 발현 즉시 센싱된다는 의미다. 

 

해치는 동시 알람이어서 관제 센터가 빨리 움직일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기존 열·연기 감지 센서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받는 이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측은 해치의 성장성을 밝게 보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소 등 고출력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어서다.

 

인공지능(AI) 증가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 세계 화재 감지기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335억달러(45조8천억원)에 이른다. 오는 2035년까지 매년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홍용 HL만도 CTO 부사장은 협약식에서 “해치는 현재 다양한 기업들과 실증 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방재시험연구원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화재 예방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세계 최초 전기 스파크 감지 센서라는 수식어가 붙은 해치는 스마트 허수아비 ‘애그리쉴드(AgriShield)’, HL클레무브 휴대용 레이더 ‘비틀 플러스(BEETLE+)’와 함께 혁신상을 받았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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