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발언 중인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912047227_5ac12a.jpg)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큰 아들을 장가 보내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소식이 여러 정치인의 SNS를 통해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14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예식장에서 장남 동호 씨의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가족 단위 행사로 조촐하게 치러진 이날 예식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계 인사들도 일부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대통령이 과거 소년공 시절 근무했던 ‘오리엔트 시계 공장’의 동료들도 결혼식에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홍근 의원은 자신의 SNS에 “행복한 표정의 이 대통령께서 신랑과 신부에게 덕담을 건네시려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셨다”며 “예식이 끝난 뒤 네 식구 모두가 서로의 마음고생을 위로하며 눈물을 훔쳤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법사위원장직을 내려 놓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결혼식장 밖에서 “오리엔트 시계 공장 친구들입니다”라며 직접 소개하는 장면을 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소개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