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김동훈 기자 】 펠로톤(Peloton)은 9월26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된 후 하루만에 9억 달러(약1조8백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소멸됐다.
미 경제전문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월26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커넥티드 피트니스 회사인 펠로톤은 IPO를 통해 4 천만 주를 29 달러(약3만5천원)에 매각하여 약 120억 달러(약14조4천억)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26일 장이 마감될 무렵 주가는 약 11 % 하락하여 주당 25.76 달러로 떨어졌다.
펠로톤의 주가는 27 달러에 거래를 시작했고, 이는 IPO 가격보다 6.9 % 낮았다.
이는 10 년 전 금융 위기 이후 스마일 다이렉트 클럽과 ADT에 이어 세번째 최악의 IPO 기록이며 펠로톤은 이익을 못내는 유니콘 기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가장 큰 IPO였던 우버(Uber)와 리프트(Lyft) 의 주가는 IPO 가격 이하로 주가가 떨어졌다.
펠로톤은 2,000달러(2백4백만원)의 고정식 자전거와 라이브 스트림 운동 클래스 구독을 판매하며 500,000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회계연도에는 9억 2천만달러(약1조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억670만달러(약3조6천억)의 손실을 기록했다.
[청년일보=김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