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 기반 구축 전략 모색"…중견련, 콘퍼런스 개최

등록 2025.06.27 09:00:06 수정 2025.06.27 09:00:22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중견련, '제1회 중견기업 YCN Growth 콘퍼런스' 개최

 

【 청년일보 】 급격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향 설정과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에 기반해 누적된 복잡성을 해소할 혁신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새롭게 출범시킨 '제1회 중견기업 YCN Growth 콘퍼런스’에서 ‘변화의 시대, 새로운 성장 전략'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장관은 "과감, 성실의 창업 1세대 기업가정신을 발전적으로 승계하는 한편, 산업과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걸맞은 성장 DNA로의 진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부 환경 변화로 야기됐거나 과거 성장의 경로에서 내재화된 두 가지 복잡성을 시급히 타개해야 한다"면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핵심인 리더의 사고방식과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또 다른 차원의 지속성장을 향한 교두보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rowth 콘퍼런스'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협의체인 YCN(Young CEO Network)을 중심으로 기업 승계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실효적인 대응 전략과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뒷받침할 경영 인사이트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문호준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을 비롯해 기보스틸, 샘표식품, 선익시스템 등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70여 명이 참석했다.

 

'AI 전환 시대,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이승윤 건국대학교 교수는 고객 경험의 핵심 키워드를 '정서적 연결'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고객 경험 우수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고객 경험 여정 매핑(Customer Experience Journey Mapping)'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 승계 관련 종합 토론에서는 이건훈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의 '기업 승계 세제 진단과 발전적 개편 방향' 발제를 중심으로 기업가정신과 혁신 노하우의 전수로서 원활한 기업 승계를 가로막는 현행 상속·증여 세제의 문제점과 한계를 점검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성장'은 기업 존속의 기반을 확보하는 본질적인 존재 원리"라면서 "이를 주제로 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성장과 분배의 소모적 논쟁을 넘어, 국가 경제 발전의 합리적 방향을 모색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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