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유니콘 기업 한자리에”…무역협회·산업은행, 아시아 스타트업 혁신 소개

등록 2025.06.27 17:29:41 수정 2025.06.27 17:30:01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이달 26~27일 서울 코엑스서 아시아 대표 혁신 대전 ‘넥스트라이즈 2025’ 개최
전세계 28개국 1천600여개 벤처·스타트업 참가…상담 총 3천600여건 진행 돼
메디웨일·무인탐사연구소 최고 혁신상…아마존웹서비스·네이버클라우드 후원
유니콘 기업 리벨리온·앤스로픽·퍼블렉시티 3사…“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조망”

 

【 청년일보 】 “일본 큐슈 대학에서 Advanced AI 연구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석과 평가를 하고 있다”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5’ 행사에 참가한 일본 스타트업 ‘aiESG’ 전시부스에서 홍보 담당자는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일본 큐슈 대학에서 파생된 스타트업으로, 기업의 ESG 관리를 향상시키는 솔루션인 'aiESG'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ESG 도구로서 기업의 경영을 진단하고 올바른 피드백을 주는 aiESG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고객에 제공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이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코엑스 전관에서 열렸으며,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혁신 박람회다.

 

특히 AI·모빌리티·지속가능기술·헬스케어 등 미래 선도 분야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부스 전시 ▲콘퍼런스 ▲파트너 행사 ▲일대일 밋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창업가 2만여명과 만났다.

 

일대일 밋업에서는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투자사 250여개사 및 전 세계 28개국의 1천600여개 벤처·스타트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천6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넥스트라이즈의 하이라이트는 ‘제3회 넥스트라이즈 어워즈’로, 총 702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망막 기반 인공지능 의료기기 연구기업 ‘메디웨일’과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봇기업 ‘무인탐사연구소’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업들은 한국무역협회와 후원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네이버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주요 해외 진출 프로그램과 크레딧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조남석 무인탐사연구소 대표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하고 달 탐사 기술력을 신속히 입증해 독자적 역량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빈국인 독일은 연방경제에너지부(BMWE)가 주도하는 정부 대표단과 독일무역투자진흥청(GTAI) 및 저먼액셀러레이터 등 혁신 분야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21개사 등으로 구성된 47명의 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독일 국가관을 운영하며 포럼과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바이어스도르프와 도이치반, 루프트한자 등 독일 대표 기업들도 세미나와 밋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한다.

 

한편, 올해는 국내 AI 반도체 분야의 최초 유니콘 기업인 ‘리벨리온’을 비롯해 생성형 AI 분야의 글로벌 유니콘 ‘앤스로픽’, AI 플랫폼 분야의 유니콘 ‘퍼블렉시티’ 등 세계 핵심 AI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넥스트라이즈를 계기로 글로벌 대표 혁신 박람회와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함으로써 전 세계 스타트업 간 교류 및 혁신 성장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한 전 세계의 혁신가들과 산업 리더들을 환영한다”며 “무역협회는 산업은행과 함께 AI, 딥테크, 그린 전환이라는 도전과 기회 속에서 아이디어가 기술로, 기술이 산업으로 전환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내일의 산업’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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