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최기주 여사. [사진=KCC정보통신]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0458928039_56076a.jpg)
【 청년일보 】 KCC정보통신은 이주용 명예회장과 부인 최기주 여사가 지난 3일 서울대 문화관에 ‘이주용·최기주 문화관’ 리모델링 기금으로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는 같은 날 문화관 중강당 앞에서 문화예술원 주관으로 기존 문화관 해체와 새로운 문화예술 복합공간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관 해체 의례 및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최기주 여사, 이상훈 시스원 부회장 등 가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순에 따라 문화관 연혁과 주요 행사 소개 및 문화 커먼즈 비전 소개와 기부자 발언 순으로 이어졌다.
이주용 KCC정보통신 명예회장의 부인 최기주 여사는 “서울대 문화관이 한국 문화예술 발전의 거점이자 세계 유수대학과 나란히 할 수 있는 핵심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새롭게 탄생할 문화관이 여러 구성원들과 학생들의 문화교류 소통의 장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준공된 문화관은 지난 40여년간 서울대 구성원들의 예술과 토론, 기념의 장이자 캠퍼스 중심 커뮤니티 공간으로 역할을 해왔다.
이 곳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재건축을 통해 기존의 주요 구조체 일부를 보존하고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