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차]](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2352256096_67f6e1.jpg)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일본과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 인하 조치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미 간 추가 협상 가능성까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 기준 기아는 전거래일 대비 6.75%(6천600원) 오른 10만4천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도 6.30%(1만3천원) 상승한 21만9천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주가 상승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본과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밝힌 직후 본격화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일본과 대규모 거래를 마쳤다"며 "일본은 미국에 대해 15%의 상호 관세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점은 일본이 자동차, 트럭, 쌀 및 특정 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무역을 개방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일본 공영방송 NHK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기존에 부과된 25%의 관세율을 12.5%로 낮추고, 기존 세율인 2.5%를 더해 최종 15%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