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전력거래소, 563㎿ 규모 ESS 구축사업 확정…8개 기업 선정

등록 2025.08.01 09:13:54 수정 2025.08.01 09:13:54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내년 말까지 총 563㎿ 규모 구축

 

【 청년일보 】 정부가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을 할 기업을 첫 모집한 결과 전남과 제주에서 모두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중앙계약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전남도 내 7개 지역과 제주도 1개 지역을 포함해 총 8개 지역에서 8개 기업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들이 공급하는 ESS 규모를 563㎿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배터리 ESS는 전기를 수요보다 많이 생산했을 때 우선 충전해뒀다가 전기 수요가 많아지면 공급을 하는 일종의 '전기 저수지'다.

 

정부는 지난 2월 육지와 제주에 총 540㎿ 규모 ESS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선정된 사업자별로 공급 용량을 다소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한 결과 이번에는 총 563㎿ 규모로 확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전남(523㎿)의 고흥, 황금, 안좌, 영광, 무안햇빛, 진도, 읍동과 제주(40㎿)의 표선이다. ESS 사업을 할 기업 8개사는 이들 지역에 있는 변전소 인근 부지에 내년 말까지 ESS를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오는 10월 2차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2026년까지 ESS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사업 시작 이후 15년간 낙찰 때 써낸 단가로 전력거래소의 급전 지시에 따라 전기를 충전하거나 공급하게 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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