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번호이동 담합' 과징금 불복…공정위에 행정소송 제기

등록 2025.08.05 15:44:27 수정 2025.08.05 15:44:27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7년간 경쟁 회피 혐의…과징금 299억원

 

【 청년일보 】 KT가 '번호이동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9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자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에 나섰다.

 

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공정위는 KT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대해 번호이동 경쟁을 회피한 담합 행위를 적발하고 총 96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징금 규모는 SK텔레콤이 38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299억원, LG유플러스는 27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기로 합의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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