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CI. [사진=SK에코플랜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6531917639_435a38.jpg)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환경 자회사 3곳의 지분 100%를 글로벌 투자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리뉴어스, 리뉴원, 리뉴에너지충북이며 매각 금액은 1조7천800억원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는 잔여 지분을 먼저 인수한 후 일괄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SK그룹이 추진해온 사업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SK에어플러스(산업용 가스)와 에센코어(반도체 모듈)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또한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반도체 공정 소재 기업 4곳의 자회사 편입도 추진 중이다. 이들 6개 자회사의 지난해 총 매출은 약 1조6천800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반도체 및 AI 등 첨단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