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9089088944_fcda50.jpg)
【 청년일보 】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정 해변에서 올해 들어 처음 발생한 물놀이 사망 사고다.
23일 부산 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20분께 다대포해수욕장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이 이 남성이 바다로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구조된 남성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 남성과 함께 입수했던 여성은 스스로 해변으로 나와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다대포 동측 해변은 한동안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했다가 정비사업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다시 개장했다. 해당 해변에는 야간 안전요원이 배치됐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부산 영도구 중리 해변에서 60대 남성이 음주 상태로 바다에 들어갔다가 숨졌으나, 당시 사고 지점은 지정 해수욕장이 아닌 비지정 해변이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