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보험사 대출잔액 2.4조원 감소…연체율 상승세 지속

등록 2025.08.25 08:18:19 수정 2025.08.25 08:18:19
박상섭 기자 bakddol@youthdaily.co.kr

전체 대출잔액 265.4조원…가계·기업대출 모두 축소

 

【 청년일보 】 올해 6월 말 보험사의 대출잔액은 줄었으나 연체율의 상승세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5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말보다 2조4천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5천억원 감소했고, 기업대출 잔액도 131조원으로 1조9천억원 줄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83%로 전 분기 말에 비해 0.17%포인트(p) 상승했다.

 

이중 가계대출은 0.80%로 전 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올랐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85%로 0.25%포인트 높아졌다.

 

부실채권 비율은 1.00%로 전 분기 말에 비해 0.08%포인트 증가했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61%, 기업대출은 1.20%로 각각 전 분기 말에 비해 0.03%포인트, 0.10%포인트 상승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대출채권은 전액 고정으로 분류됐다.

 

경기회복 지연과 홈플러스의 연체 발생 등으로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연체·부실 확대에 비해 보험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건전성(리스크)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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