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이 불러온 훈풍 속에 3,200선을 회복한 채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108657973_1229c4.jpg)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이 불러온 훈풍 속에 3,200선을 회복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이하 코스피)는 전장보다 41.13포인트(1.30%) 오른 3,209.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선 고지에 복귀한 건 지난 14일(3,225.66) 이후 6거래일만이다. 지수는 26.41포인트(0.83%) 오른 3,195.14로 거래를 개시한 뒤 방향성을 탐색하다 오후부터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10%), 증권(2.91%), 오락·문화(1.73%), IT 서비스(1.63%), 전기·전자(1.55%), 금융(1.49%)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과 1천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3천8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이 제약적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는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15.51포인트(1.98%) 오른 798.02로 이날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15포인트(1.17%) 오른 791.6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264억원과 7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천8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843억원과 4조8천59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5조2천931억원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