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CI. [사진=고바이오랩]](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2957768575_319eda.jpg)
【 청년일보 】 고바이오랩은 핵심 비만 치료용 균주 Akkermansia muciniphila(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KBL983 국제 특허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등록이 결정돼 글로벌 독점 권리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 확정은 기 확보한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캐나다 특허에 이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독점적 권리를 획득한 것으로, 이로써 고바이오랩은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의 사업화 추진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KBL983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유래한 균주로, 대사 관련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발현을 유도하고 갈색지방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체중 조절 ▲내당능 장애 및 당뇨 ▲동맥경화 ▲지방간 등 비만으로 인한 주요 대사질환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KBL983 기반의 비만치료제는 기존 GLP-1 수용체 작용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요요현상(Yo-Yo effect) 및 소화불량과 같은 부작용 우려가 적으며, 경구 제형으로 복용 편의성까지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미국은 글로벌 제약시장의 최대이자 혁신 치료제의 핵심 무대”라며,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KBL983의 글로벌 권리 확보를 가속화하고 후속 사업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