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고압배관 차단공법' 건설신기술 지정

등록 2025.08.28 15:51:31 수정 2025.08.28 15:52:09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신기술 적용 배관 내 누설 방지 및 안전성 강화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가스기술공사)가 개발한 '형상변화형 이중 플러깅 헤드 기술을 이용한 고압 배관 차단 공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제1030호)로 지정됐다.

 

이 신기술은 가스 공급을 중단하지 않고 고압 배관의 특정 부분을 차단해 유체를 흐르지 못하게 하거나 우회시킬수 있는 방법이며, 배관 내 이물질로 인한 누설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장비는 배관 내부 표면이 고르지 않거나 이물질이 있을 경우, 차단 고무와 배관 내면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겨 가스가 누출될 위험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공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Sealing Element의 형상을 변경하고, 가스 누설 시 외부로 방출하는 'Gas Vent Pocket' 부품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누설을 방지하고 품질 및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공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핫태핑 시공 실적과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켰으며, 지난해 4월부터 신기술 지정을 준비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첫 건설신기술로 지정받는 성과를 이뤘다.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신기술 지정은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