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에 내정된 진영승 전략사령관.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7110567625_12c481.jpg)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가 취임 후 첫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하며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한 4성 장군 7명을 전면 교체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대규모 교체 인사가 재현된 것이다.
정부는 1일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제2작전사령관 등 7개 4성 장군 직위를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현역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는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중장·공사 39기)이 내정됐다. 공군 출신 합참의장 지명은 2020년 원인철 의장 이후 5년 만이다. 진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여부가 확정된다.
육군참모총장에는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중장·육사 47기), 해군참모총장에는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중장·해사 46기), 공군참모총장에는 손석락 공군 교육사령관(중장·공사 40기)이 각각 내정됐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성민 5군단장(중장·육사 48기),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주성운 1군단장(중장·육사 48기), 제2작전사령관에는 김호복 지상작전사 부사령관(중장·3사 27기)이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합참의장과 참모총장 등 군 최고 지휘부가 모두 교체되며, 새로 보직된 장성들은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해 보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합참의장을 제외한 6명의 4성 장군 보직자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