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건설이 대우산업개발, 코스모이앤씨, 유창이앤씨와 ‘모듈러 사업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진광우 KBI건설 대표이사(좌측에서 세번째)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이사(첫번째), 차순신 코스모이앤씨 대표이사(두번째), 강창희 유창이앤씨 부사장(네번째))을 체결했다. [사진= KBI]](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4982647454_3a6cf0.jpg)
【 청년일보 】 KBI건설이 모듈러 건축 사업을 시작한다. 이와관련 KBI건설은 지난 17일 대우산업개발, 코스모이앤씨, 유창이앤씨와 ‘모듈러를 접목한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회사는 모듈러를 활용한 일반 부동산 신사업 개발은 물론 호텔, 기숙사, 주택 공사 관련 업무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듈러 건축은 표준화된 벽, 천장, 바닥, 배관 등의 모듈형 유닛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방식이다. 전체 공정의 약 80%가 공장 내에서 이뤄져 현장 공사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인건비와 장비 사용을 줄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현장 폐기물과 소음을 줄여 친환경적인 건축이 가능하며, 1~2인 가구, 임대주택, 기숙사, 재난 임시주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I건설은 모듈러 전문기업인 유창이앤씨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대우산업개발, 코스모이앤씨와 함께 △프로젝트 발굴 및 사업 관리 △공동 관리 및 시공 참여 △도급사업장 지적재산권 공급 △사업성 및 공사비 분석 △착공 사업장 시공 관리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이사는 "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모듈러 주택 공급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번 사업 진출을 통해 건설 속도와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주택 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