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석탄화력 인력의 직무 전환 지원을 위한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를 개소했다. [사진=남부발전]](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525983022_97175f.jpg)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22일 경남 하동군 하동빛드림본부에서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개소식을 개최했다.
아카데미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대비하여 운영 인력의 직무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 정원희 진주고용노동지청장 등 약 3백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수명이 다하는 석탄발전소 운영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을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사업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실습실, 발전설비 모형 전시실, 복합 시뮬레이터 등의 교육시설을 갖췄다. 남부발전은 올해 말까지 경남 지역 석탄발전소 운영 인력 150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석탄발전소 폐쇄로 인한 하동군의 지역경제 위축 우려에 대응하고자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련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사업 역량 강화를 돕고,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을 구축해 에너지 전환을 지역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 방침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에너지 전환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