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한진, 물류 인프라 전동화 및 전력 신사업 협력 강화

등록 2025.09.24 10:44:21 수정 2025.09.24 10:44:46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V2G 서비스·가상발전소 전력 신사업도 함께 추진

 

【 청년일보 】 LS와 한진이 23일 물류 인프라의 전동화와 전력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LS이링크의 대용량 전기 충전 기술과 한진의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물류 인프라 전동화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 신사업 추진 △대규모 차량 운용 데이터 기반의 통합 운영 플랫폼 구축이다.

 

양사는 연내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항만 물류 전동화를 시작으로 전국 물류 거점에 총 5,000kW급의 대규모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용량은 전기트럭 100여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공동 개발하고, 대용량 EV 충전소를 기반으로 한 차량-전력망 연계(V2G) 서비스와 가상발전소(VPP) 같은 전력 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다른 곳에 활용하는 기술이며, VPP는 물리적인 발전소 없이 발전소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LS이링크의 충전소 운영 역량을 활용해 물류 및 에너지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합작법인(JV)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 사항은 공동 태스크포스팀(TFT) 또는 별도 협의체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양 그룹 간 기존 협력 관계의 연장선으로, LS는 한진을 통해 LS전선의 케이블 운송과 LS에코에너지의 해상 수출 및 내륙 운송 등을 진행해 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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