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100+α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 위해 맞춤형 전략 마련"

등록 2019.10.11 08:22:46 수정 2019.10.11 08:23:10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홍남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주재
"특별회계를 신설해 매년 2조원 이상 재정 투자"

 

【 청년일보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품목의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00+α에 해당하는 품목과 품목별 우선순위를 결정해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그간 정부가 발표한 대책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대 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회계를 신설해 매년 2조원 이상 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치사슬(VC) 구축을 위해 경쟁력위원회 산하 실무추진단과 대·중·소 상생협의회 등을 통해 기업간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맞춤형 패키지 형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3가지 핵심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주요 대책의 법적근거가 되는 특별법이 연내 개정되도록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은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각종 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컨트롤타워(control tower) 격으로 마련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가 출범하는 날이다.

한편, 위원회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관련 민간 전문가와 관계 부처 장관들로 구성돼 모든 정책 지원 및 제도적 사항에 대한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심의·조정기구다. 

홍 부총리는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우리 기업들 간의 협력이 한층 더 두터워져야 한다"며 "미래지향적인 대·중소기업 간 합심(合心)이야말로 우리의 공동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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