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에코시스템이 개발한 캔 가루 시스템은 재활용 배출량만큼 실시간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사용자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8741725375_344e3a.jpg)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반 자원 순환 시스템을 선도하는 케이아이에코시스템이 ‘대한민국 ESG 환경 대전’ 참여를 계기로 자원 순환 시스템의 대중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케이아이에코시스템의 핵심 솔루션인 AI 재활용 무인회수기 '캔 가루'는 버려지는 캔과 페트병 같은 순환 자원을 자동으로 인식, 선별, 압축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단순히 폐기물을 수거하는 것을 넘어, 스마트폰 앱(App)과 연동해 재활용 배출량만큼 실시간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사용자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재영 대표는 "국가 환경 목표 달성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라며 "특히, 적립된 포인트를 전국 최초로 선불교통카드 포인트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해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실질적인 혜택 제공은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즐거운 습관'으로 변화시켜 출시 반년 만에 약 6백만 개 이상의 페트병 회수와 331톤의 탄소 감축이라는 구체적인 환경적 성과를 달성했다.
![AI 재활용 무인회수기 '캔 가루.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8744926092_6347af.jpg)
최 대표는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수거된 자원의 매각 수익, 즉 2차 매각 비용에서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구조"라며 "갠 가루 시스템은 외부 자금 의존이 아닌 재활용량이 늘어날수록 보상 재원이 확보되는 선순환 구조로,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 기업은 환경 분야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현재 전국 17개 지자체 및 교육기관에 총 195대의 '캔 가루' 무인회수기를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케이아이에코시스템은 기존 AI 재활용 무인회수기 외에도 선불제 음식물 종량제 기기, 우유 팩 수거함 등을 통합한 '단독주택 재활용 동네 한마당 시스템'을 통해 음식물 폐기물 종량제 시스템을 통해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환경문제와 기업의 ESG 경영이 요구되는 시대에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의 기술이 자원 순환 대중화에 일조하기를 기대해 본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