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연휴, 늘어난 여행 일정만큼 ‘가스안전’ 챙겨야

등록 2025.09.29 09:39:25 수정 2025.09.29 09:39:50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가스안전공사, 풍성한 추석 위해 가스안전수칙 당부

 

【 청년일보 】 올해 추석이 평년보다 긴 연휴로 이어지며 국내·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는 국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가스안전수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인천공항을 이용한 인원은 120만명이 넘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길어진 연휴를 계기로 더 많은 여행객이 국내‧해외여행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근 몇 년간 명절은 단순히 가족이 모이는 자리를 넘어, 캠핑·여행·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변모했다. 이러한 생활 변화와 함께 명절기간 가스안전수칙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1년~`24년) 사용자취급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114건으로 전체 사고의 약 28%를 차지했다. 특히, 사용자취급부주의 사고 중 절반 이상인 61건이 이동식부탄연소기 관련 사고인만큼, 이동식부탄연소기를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부탄연소기를 이용하는 국민은 반드시 부탄캔 안전 사용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부탄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지 않기, △과대불판 사용하지 않기, △사용 후 버너와 부탄캔 분리하기 △이중 적재·나란히 사용하지 않기 만으로도 부탄캔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텐트 안에서 가스연소기 사용 시 환기구를 확보하지 않아 일산화탄소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다. 낮아진 기온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대부분 무심한 순간의 실수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긴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사는 이와 맞물려 빈집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랜 기간 집을 비울 경우 가스레인지 콕·중간밸브·주밸브(LP가스는 용기밸브)를 반드시 잠그고 외출해야 하며, 귀가 후에는 우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 만약 가스 냄새나 누출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에 연락해 점검을 받아야 한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소방청,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국민들의 안전사고 예방 실천을 통해 추석연휴 기간 가스‧전기안전 사고 예방을 위하여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안심추석 ON&OFF 챌린지(안전은 On, 전기‧가스는 OFF)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장시간 집을 비우기 전 가스밸브 잠금, 전기전원 차단 등의 예방조치를 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SNS에 인증하여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는 세 기관의 공식 인스타그램(△한국가스안전공사 인스타그램 @kgs_safety △소방청 인스타그램 @korea_fire_119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스타그램 @kesco_miri)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차량용소화기, CO경보기,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추석은 긴 연휴로 인해 더 많은 이동과 더 다양한 형태의 가스사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경국 사장은 “가스 사고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국민 모두가 가스 안전을 위한 기본 수칙 실천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더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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