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 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6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40/art_1759189462986_160197.jpg)
【 청년일보 】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핵심 전산망 복구 작업에서 절반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오전 6시 기준으로 1등급 주요 시스템 36개 가운데 20개(55.6%)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로 지금까지 총 83개의 정부 시스템이 재개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화재로 영향을 받은 전체 647개 시스템의 세부 목록과 단계별 복구 계획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서비스 중단 장기화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복구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무엇보다도 투명한 복구 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정부 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피싱 범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범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