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보험사 대출잔액 4조원 감소…연체율 소폭 하락

등록 2025.11.25 08:34:03 수정 2025.11.25 08:34:03
박상섭 기자 bakddol@youthdaily.co.kr

금감원 “건전성 지표 소폭 개선됐지만 악화 우려 상존”

 

【 청년일보 】 올해 9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줄고 연체율도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1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4조원 줄었다.

 

대출채권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269조6천억원)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가계대출은 133조3천억원, 기업대출은 128조원으로 각각 1조1천억원, 3조원 감소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전 분기 말보다 0.02%포인트(p) 낮아진 0.81%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5%로 0.05%p 올랐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이 0.79%로 0.05%p 하락하며 전체 지표를 끌어내렸다.

 

보험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98%로 0.02%p 하락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홈플러스 대출채권은 전액 ‘고정’으로 분류됐다.

 

금감원은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가 소폭 개선됐지만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악화할 우려가 상존한다”며 “연체·부실 확대에 대비해 보험사의 손실 흡수능력 확충과 건전성·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