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선단에 추가...해운사업 확대

등록 2019.10.20 09:13:41 수정 2019.10.20 09:33:07
박광원 기자 tkqtkf12@youthdaily.co.kr

'V 프로그레스' 호 올해 4분기부터 운항 시작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의 물류기업인 현대글로비스는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V 프로그레스'호를 선단에 합류시키고 해운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GS칼텍스와 10년간 원유운송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 운임 총액은 약 2천100억원에 이른다.

 

'V 프로그레스' 호는 올해 4분기부터 운항을 시작해 중동을 비롯한 산유국에서 총 1천855만t의 원유를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18일 V.프로그레스호를 건조한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정택근 ㈜GS 부회장을 비롯해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조선해운업계 관례에 따라 정택근 부회장의 부인 최지은 씨가 선박 명명을 위한 대모(代母)로 나섰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V. 프로그레스호가 선단에 합류해 10년 장기 계약으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해운사업 매출 다변화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을 포함 90여척의 선대를 운영하는 현대글로비스는 매출에서 현대차그룹 의존도를 낮추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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