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 'AGF Korea 2025(Anime X Game Festival 2025)'가 올해 '역대급'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1일 AGF 조직위워회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메인 공연 프로그램인 'RED & BLUE 스테이지'의 최종 라인업과 타임테이블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기존 2일에서 올해 3일로 확대된 만큼, 성우·크리에이터·버추얼 아티스트·코스플레이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풍성한 무대가 마련된다.

◆ 일본 정상급 성우·버추얼 그룹 총집결…'RED 스테이지' 화려한 구성

메인 무대인 RED 스테이지에는 일본의 인기 성우와 글로벌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6일에는 '신의 물방울' 스페셜 토크를 위해 우치다 마아야가 무대에 오르며 막을 연다. 이어 'Liella!'가 참여하는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스페셜 토크&미니 라이브, 하야미 사오리·하타노 카케루가 참여하는 '타몬군 지금 어느쪽?!' 무대가 이어진다. '페이트/그랜드 오더(FGO)' 섹션에는 카와스미 아야코와 아사카와 유우가 출연한다.

또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스테이지에는 '코쵸우 시노부' 역의 하야미 사오리와 김하루가 팬들과 만난다. 버추럴 아티스트 그룹 'STELLIVE'의 유즈하 리코·아오쿠모 린의 합류 역시 눈길을 끈다.

7일에는 홀로라이브 'hololive Meet'의 Koseki Bijou, Gigi Murin 무대가 포문을 열고, 'Re:제로 4기', 'Paradox Live', '용사형에 처함' 등 인기 TVA 시리즈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된다. 대미는 니지산지의 'WORLD TOUR 2025 Singin' in the Rainbow! 서울 공연'이 장식한다.

◆ 오픈 스테이지 'BLUE 스테이지', 코스프레·음악·드로잉·토크로 구성

BLUE 스테이지는 오픈형 공간에서 코스플레이·콘서트·드로잉·토크쇼 등 관람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채워진다.

5일은 '베이블루 아카데미', 아티스트 SERRA가 참여하는 웹툰 '픽미업' 미니 콘서트로 개막하며, '헌드레드 라인 -최종방위학원-' 한국어화 기념 스페셜 토크도 진행된다.

6일에는 '명일방주: 엔드필드' 코스프레 스테이지가 펼쳐지며, CSL·HARA 등 인기 코스프레 팀이 참여한다. '뱅드림!' 10주년 기념 무대에는 성우 와타세 유즈키와 니시시오 유카가 등장한다. '스타 세이비어 X RZCOS' 합동 스테이지엔 다양한 코스어가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7일에는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 오오바리 마사미가 참여하는 '카드파이트!! 뱅가드' 라이브 드로잉, 버추얼 그룹 meechu, 성우 남도형과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드로잉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매년 축제의 '명물'로 자리 잡은 DJ Kazu의 애니송 디제잉 무대는 3일을 연속으로 채우며 열기를 끌어올린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X 게임 축제 'AGF 2025'는 오는 5~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서브컬처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