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노조 "배민, 로드러너 도입에 권오중 우아한청년들 대표 응답해야"

등록 2026.03.27 16:02:35 수정 2026.03.27 16:02:43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4월 3일 이전 일대일 면담 요구…거부시 단체 행동 예고

 

【 청년일보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하 노조)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추진 중인 신규 배차 애플리케이션(앱) '로드러너' 도입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또한 노조는 권오중 우아한청년들 대표가 즉각적인 면담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27일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민이 추진 중인 로드러너 도입과 관련해 이미 심각한 우려와 함께 도입중단을 여러 차례 요구한 바 있다"며 "그러나 배민은 노동 존중의 자세로 임하기 보다는 로드러너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노조는 로드러너 문제 해결을 위한 즉각적인 정보 공개와 대표이사 면담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로드러너 도입 논란이 제기된 이후 수개월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민은 여전히 구체적인 운영 방식, 배달료 구조 변화, 노동 조건 영향 등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라며 "그 사이 현장에서는 불안과 혼란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배달 기사(이하 라이더)들은 로드러너 도입이 배달료 하락, 노동강도 강화, 플랫폼 통제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스케줄 제도 도입 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면서 "도입 시기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불안감을 더욱 가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그동안 단체교섭과 공식 요구, 설명회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로드러너에 대한 우려, 정보공개, 도입중단를 요구해 왔지만, 배민은 실질적인 답변 없이 시간을 끌며, 현장의 요구에 대해 사실상 요지부동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오는 4월 3일 이전 권오중 우아한청년들 대표와 홍창의 배달플랫폼노조 위원장과의 일대일 면담 ▲로드러너 도입 관련 정보 공개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와 같은 요구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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