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H, 개발지구 안정적 전력망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25.12.05 09:45:13 수정 2025.12.05 09:45:30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주요 개발지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대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손잡고 대규모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지구에 필요한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조속히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한전과 LH는 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정책 이행'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망 구축을 담당하는 한전과 주택·산단 개발을 추진하는 LH가 상호 협력하여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개발지구에 경제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는 정부가 신도시나 산업단지를 지정하면, 한전과 LH가 전력수요를 사전 분석해 변전소 신설 필요성과 전력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력망 구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수도권 공공택지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구축 등 정부 정책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지구 전력수요 예측 고도화 ▲사업관리 효율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한전은 최근 전국의 전력사용량과 부하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여 신규 개발지구의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러한 정밀한 예측을 바탕으로 개발지구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를 경제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아가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합리적인 국가 전력망 건설계획 수립에 정확한 전력수요 예측이 필수"임을 강조하며, "이번 협력이 공공 개발지구의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으로 이어져 국민 생활 편익 향상과 국가 정책 이행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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