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191043/art_15719603321572_aade98.png)
【 청년일보 】 다우존스가 24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12월 조기 총선 실시를 제안했다는 소식으로 파운드화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주요 각료들과 회동 이후 오는 12월 12일 조기 총선 요구 법안을 28일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의원들이 이 완벽한 브렉시트 합의에 대해 더 연구하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오는 12월 조기 총선에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야당 등이 조기 총선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의회의 논의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동당 등 야당이 조기 총선 방안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라고 주요 외신들은 평가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밸러리 바즈 노동당 의원은 지난 금요일 연설에서 '노딜' 브렉시트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조기 총선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다우존스는 노동당과 보수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만큼 조기 총선이 열릴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조기 총선이 열리기 위해서는 하원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있어야 한다.
존슨 총리의 조기 총선 제안 소식이 나온 이후 파운드-달러 환율은 낙폭을 줄였다.
파운드-달러는 해당 소식 이전 1.28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던 데서 1.2834달러 부근으로 올랐다. 다만 전장 대비해서는 여전히 0.6%가량 내린 수준이라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