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청년온(ON)라운지에서 청년 일자리 정책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구직·재직 청년 및 청년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청년 고용 해법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청년 고용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 당사자인 청년의 체감과 정책 간 간극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구직 청년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정은우 대학내일 소장, 김봄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사, 박유빈 마음AI 총괄, 황영주 삼성청년 SW·AI아카데미 프로, 서울고용센터 정여진 컨설턴트 등 청년 전문가 5명이 함께 참여해 정책 조언을 제공했다.
행사는 청년들이 미리 제출한 제안을 토대로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자리 지원 ▲노동환경 개선 ▲소득·주거 등 생활 지원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일자리 지원 분야에서는 인턴·일경험 성과를 공식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직무역량 인증서’ 도입 필요성이 제안됐다.
직업훈련·자격 등 청년의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증명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노동부는 관련 제도의 구체적 설계를 검토해 2027년부터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살펴보기로 했다.
또 재직·구직 청년이 현직자와 연결돼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멘토링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미래플러스사업’의 온·오프라인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노동환경에 대해서는 취업한 청년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입직 초기 직장 적응 지원이 필요하고, 중·고등학교 재학 단계부터 조기 진로탐색 및 노동관계법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은 깊이 공감했다.
소득·생활 분야에서는 청년 주거지원 확대, 청년 재직자 보증금 대출 요건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보완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청년 여러분들께서 중요한 제안들을 많이 해 주셨다"며 "일자리 문제는 취업뿐 아니라 주거 등 청년의 삶의 문제까지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올해 만드는 고용노동부 예산에 청년 여러분들의 정책 제안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영욱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