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말 기준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48%…전월 比 0.02%p 올라

등록 2020.01.21 08:31:09 수정 2020.01.21 08:46:35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이는 1년 전보다 0.11%포인트 떨어진 수치
지난해 1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 연체 채권 정리 규모 웃돌아

 

【 청년일보 】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0.48%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고 금융감독원이 21일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0.1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1조6000억원)은 연체 채권 정리 규모(1조1000억원)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연체 채권 잔액이 8조2000억원으로 늘어나 연체율이 올랐다.

차주별로 보면 작년 11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0.2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5% 떨어진 0.66%였다. 성동조선해양 구조조정 여파가 정리된 영향이 미쳤던 2018년 11월 말(1.67%)보다는 1.02%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62%)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8%)은 한 달 전보다 각각 0.04%포인트, 0.03%포인트 올랐다.
 

작년 11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였다. 한 달 전 및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오른 0.22%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는 0.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주택담보대출을 뺀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0.52%)은 전월 및 1년 전보다 각각 0.04%포인트, 0.01%포인트 올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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