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순찰부터 안심 케어까지”...현대건설, 로봇 기반 스마트 생태계 조성

등록 2026.03.19 17:15:56 수정 2026.03.19 17:15:56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현대차 로보틱스랩·슈프리마와 MOU...AI 보안 및 자율주행 기술 결합
세대 현관 앞 배송부터 24시간 모니터링까지...입주민 생활 혁신 선도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로봇 서비스 확대와 운영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전날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AI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와 함께 서비스 로봇 기반 주거단지 고도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거 단지 내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로봇 기반 생활 서비스와 보안 관리 체계를 결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향후 전략 사업지를 중심으로 실증 및 서비스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 서비스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각 사는 기술력을 결합한다. 로보틱스랩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인 로보틱스 통합 솔루션(RTS)과 인프라 연동 기술을 제공하며, 슈프리마는 AI 생체인증 및 모바일 출입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보안 인프라를 개발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 하드웨어인 배달 로봇 ‘달이 딜리버리’는 현대차그룹의 독자 기술인 PnD(Plug & Drive) 모듈 4개를 장착해 좁은 복도나 엘리베이터에서도 자유로운 방향 전환과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10kg의 물품을 싣고 성인의 빠른 걸음 속도인 초속 1.2m로 이동하며, AI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등록된 입주민에게만 적재함을 개방하는 등 보안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건물 관제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층간을 이동하며 물품을 전달하는 자율 배송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로봇이 공동현관과 엘리베이터 등 주요 설비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입주민은 전용 플랫폼인 ‘마이 디에이치(My THE H)’와 ‘마이 힐스(My HILLS)’를 통해 로봇을 호출하거나 위치 및 작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로봇이 공동현관을 통과해 세대 현관 앞까지 물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mile) 서비스가 구현되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보안 및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로보틱스랩의 지능형 보안 솔루션과 슈프리마의 AI 플랫폼이 연동되어 단지 내 사각지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상 상황 발생 시 로봇이 관제센터에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이러한 서비스는 어린이 안전 확인이나 고령 입주민의 응급 상황 대응 등 안심 케어 서비스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봇 및 AI 보안 솔루션의 결합으로 단지 내 서비스가 통합된 지능형 주거환경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로봇 기반 스마트 단지 생태계를 구축해 주거 공간의 디지털 전환과 입주민 중심의 생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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