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협업 중인 스타트업 제품. [사진=현대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060941225_99bf2c.png)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지난 4일, ‘2025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통해 12개 혁신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건설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은 올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된 접수 기간 동안 총 246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서류 평가, 발표 평가, PoC(Proof of Concept,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 및 실증) 사업계획 수립 과정 등을 거쳐 스마트건설기술, 미래주택,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스마트안전 등 5개 분야에서 총 1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
![‘2025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선발 업체 로고 이미지. [사진=현대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058895725_78e0ba.jpg)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의 현업 부서와 함께 기술 및 서비스 실증(PoC)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 결과에 따라 건설 현장 확대 적용, 신상품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 다양한 후속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운영하며, 행사 기간 중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을 외부에 소개하고 협업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선발된 스타트업들과의 PoC를 통해 현장 적용 확대, 계약 체결, 지분 투자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왔다”라며 “단기적인 실증에 그치지 않고 현업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2024 현대건설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사진=현대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062234517_b88f81.jpg)
한편,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통해 총 31개 스타트업과 기술 검증(PoC)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17개사와는 지분 투자 및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후속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3년 선발된 '제이치글로벌'과는 차열·단열 기능 광촉매를 적용한 EPDM 고무칩으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시공해 온도 저감, 탈취, 유해물질 제거 효과를 실증한 후 올해 5월 업무협약(MOU) 및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