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수주 양극화’…현대ENG·SK에코플랜트, 상반기 마수걸이도 못해

등록 2025.06.02 09:13:20 수정 2025.06.02 09:14:51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삼성물산 등 7곳 ‘1조 클럽’…DL이앤씨·HDC현산도 합류
SK에코, 면목7구역 수주 여부 주목…반도체로 돌파구 모색

 

【 청년일보 】 건설사 간 수주 실적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아직 아파트 재개발과 재건축 수주 실적이 없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현장 사고 등 여파로 신규 수주를 중단한 상황이어서 상반기 신규 수주는 없을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달 중순 예정된 면목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결과에 따라 상반기 마수걸이 수주를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상반기 수주 실적이 있는 10대 건설사 중 ‘1조원 클럽’을 달성한 곳은 현재까지 7곳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5조213억원), 포스코이앤씨(3조4천328억원), 현대건설(2조9천420억원), DL이앤씨(2조6천830억원), 롯데건설(2조5천354억원), GS건설(2조1천949억원), HDC현대산업개발(1조3천18억원) 등이다.

 

DL이앤씨는 지난달 31일 1조7천584억원 규모의 한남5구역 수주에 성공하며 1조원 클럽에 합류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지난달 26일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정비사업(4천453억원)을 따내며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대우건설도 지난달 군포1구역(2천981억원)으로 1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편입이 결정된 SK머티리얼즈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통해 반도체 종합 서비스 사업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시설 투자액(5조8천840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99.9% 늘리는 등 사업을 확장하는 데 따른 수주 물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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